안드로이드 개발 환경 설정 issue #1
emulator: ERROR: bad config: virtual device directory lacks config.ini

해결 방법:
http://blog.naver.com/impartk/90087676850
by 설렘이 | 2011/02/06 14:06 | 안드로이드 개발 | 트랙백 | 덧글(0)
장미의 이름, 장미의 이름 창작노트 - 움베르토 에코


장미의 이름(상)  장미의 이름(하) 장미의 이름 작가 노트


한 수도원에서 의문의 살인 사건이 이어지고 윌리엄 수도사가 그 비밀을 파헤친다.

이 시놉시스만 보면 흥미진진한 추리소설 같지만

움베르토 에코의 책이니만큼 읽기가 상당히 난해했다.

난해한 부분들을 읽어내느라 지금까지 읽어본 소설 중에 가장 열심히 읽었던 것 같다.

물론 마지막 장면은 영화로 찍어도 좋을만큼 인상적이었고

살인 사건을 파헤치던 윌리엄은 셜록 홈즈 같았으며

피해자가 발견되던 장면은 끔찍하고 자극적이기도 했다.

하지만 기독교의 교리에 대한 논쟁과 토론, 기독교 관념에 대한 내용과

여러 가지 주제들에 대한 주인공의 깊은 사유 같은 내용들이

이 소설을 읽는 것을 어렵게 했다.

자신이 쓴 장미의 이름 창작노트에서 움베르토 에코는

읽기가 상당히 난해한 소설의 첫 100페이지는 이 소설을 읽기 위한 입문 과정이라고 말한다.

그 정도는 노력을 들여야 이 소설의 세계에 빠져들 수 있다는 것이다.

마치 통과 의례와 같은 같은 것이라고..

 

장미의 이름 창작노트까지 찾아서 읽어본 계기는

이 소설의 서문에 있었다.

어떤 수도원의 수도사가 일생을 마칠 즈음에

살인 사건이 벌어졌던 수도원을 방문했을 때의 일을 쓴 수기를

화자가 우연히 읽게 되었고

단숨에 읽은 이 수기를 번역해서 출판한다는 내용의 서문이었다.

 

단지 소설의 문을 여는 설정적인 이 글을

독자에게 전하는 지은이의 머릿말인 줄 알고

추리소설인 줄 알았는데 이것은 무엇인가 상당히 혼란스러웠다.

거기에다 소설 안의 등장 인물에 대해 주석이 달려 있었다.

실재하는 인물이었다는 것..

소설인가, 실재했던 일을 쓴 수기의 번역인가..

 

고민하던 나는 장미의 이름 창작노트를 찾아 읽고

이 소설이 역사소설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이 역사 소설에 대한 반응 중 가장 황당했던 것이

"그거 사실이오?" 라고 묻는 경우였다는 것을 읽고는

내가 얼마나 바보같았는지 깨닫고 말았다. >.<

 

장미의 이름은 추리소설이기도 하지만

독자의 지적인 부분을 상당히 자극해주는 소설이며

기독교 역사를 기술하는 등

기독교에 대한 내용이 상당히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기독교 소설이기도 한 것 같다.

서로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두 가지 면이 공존하고 있는 것이다.

움베르토 에코는 장미의 이름 창작 노트에서

어떠한 추리소설을 써야 하는가에 대한 해답으로

지적인 추리소설을 생각해냈다고 한다.

내가 이해한 바로는 말이다.

(장미의 이름 창작노트는 장미의 이름만큼, 혹은 더 어렵다)

 

계속해서 터지는 충격적인 사건과 윌리엄의 추리를 눈으로 쫒으며 소설의 흐름이 빨라지다가

사유와 논쟁으로 한 템포 흐름이 늦추어지는 일이 반복되면서

밀고 당기는 게임을 하듯 소설을 읽었다.

 

정밀하게 고안된 장서관의 미로와 미스테리들,

어딘가 모자라는 듯 하면서 순수해 보이는 주인공 아드소

점점 파국으로 치닫는 수도원의 충격적인 사건들

(움베르토 에코는 한 수도사를 파국으로 치닫게 하고 싶다고 했다. ㅋㅋ)

이런 것들이 이 소설의 묘미였던 것 같다.

 

힘든 읽기의 과정도 거치고

충격적인 살인 사건의 범인도 나름 추리해보고

아드소의 고뇌를 따라가다

밤에 자려고 누워서도 상상해볼 정도로 충격적인 장면으로

소설은 끝을 맺었다.

윌리엄 수도사의 냉철한 추리로 사건의 전모는 드러나지만

아수라장이된 수도원에는

이미 그의 말에 귀기울여줄 여유가 있는 사람은 없다.

 

장미의 이름을 덮자 마자 움베르토 에코의 책을 또 읽고 싶지는 않다.

한참 시간이 지나 언젠가 또 다시

움베르토 에코의 깊은 사유가 곁들여진 스토리가 그리워지면

푸코의 진자를 손에 들어보고 싶다.


이글루스 가든 - 2주일에 책 한 권씩 읽기
by 설렘이 | 2010/11/23 11:12 | 트랙백 | 덧글(0)
Lexi - L.S.Matthews
 
When twelve-year-old Lexi wakes up in the middle of a forest with no memory of her name or anything else, she slowly reconstructs her forgotten life with the help of some shelter workers, an ex-boxer, and her long-lost grandmother.

영어 공부도 할 겸 Lexi를 읽고 있습니다.
원래는 아이들을 위한 동화랍니다.
성인을 대상으로 한 책은 좀 더 읽기가 어렵고..
동화라 부담이 없어서 읽고 있죠..
그래도 모르는 단어가 많아서 전자사전을 계속 찾아야 하지만..
좋은 스토리도 즐기고..
영어 공부도 하고 있습니다.

좀 환상적인 이야기더라구요..
또 동심을 자극하는 magic에 대한 이야기들과..
적절한 긴장감을 주는 서스펜스(?)도 있구요..
하지만 그 무엇보다도 따뜻한 이야기 인 것 같습니다.

스트레스와 현실을 떠나서..
동심의 세계로 떠나는 소설 읽기..
읽을 만 하네요.. ㅎㅎㅎ
이글루스 가든 - 2주일에 책 한 권씩 읽기
by 설렘이 | 2010/08/31 06:02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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